안녕! 나는 13kg를 빼고 8년간 유지하고 있는 콩이야!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가 가장 먼저 바꾼 건 바로 다이어트 아침식사였어.
처음엔 아침을 거르기도 하고, 바나나 하나 먹고 나가거나,시간 없다고 아무거나 입에 넣고 나갔는데… 그게 다 살찌는 루틴이더라고.
특히 연지처럼 바쁜 아침 시간에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아예 굶거나, 탄수화물 위주로 대충 때우는 사람들이 많은데, 그게 점심 폭식→저녁 폭주로 이어지는 진짜 원인일 수 있어.
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먹으면 좋은 저탄수 식단, 그리고 반대로 아침에 먹으면 오히려 살찌는 식단 3가지까지 현실적인 기준으로 딱 정리해줄게.

다이어트 아침식사, 왜 중요할까?
밤새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몸은 ‘에너지를 받아야 대사를 돌릴 준비’를 하고 있어.
이때 아침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, 점심 때 폭식하거나, 오후에 단 게 당기면서 혈당 스파이크가 쉽게 오게 돼.
특히 여성들은 아침을 거르면 부기, 변비, 기분 저하가 더 심하게 오기도 해. 나도 예전에 아침 안 먹고 다니다가 점심에 삼각김밥 + 빵 + 아아 조합으로 폭주하던 시절이 있었어. 그런 식단으로는 절대 다이어트가 성공할 수 없어. 진짜 핵심은 바로 첫 끼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야.
다이어트에 좋은 아침식사의 조건
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아침은 그냥 허기만 채우는 용도가 아니야.
대사를 깨우고, 에너지 안정화시키고, 포만감을 유지하는 한 끼여야 해.
그럼 좋은 아침 식사의 조건은 뭘까?
1. 위에 부담 없이 소화 잘 되는 음식
밤새 비워진 속에 갑자기 자극적인 음식이 들어가면 소화가 느려지고, 몸도 쉽게 붓게 돼.
따뜻하고 부드러운 계란찜이나 연두부 같은 게 좋아.
2. 단백질 중심 + 지방 소량 + 복합 탄수 조금
공복에 탄수화물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금방 다시 떨어져서 더 허기지고 집중력도 떨어져.
단백질로 포만감 잡고, 좋은 지방으로 혈당을 안정시켜야 해.
3. 당지수 낮고, 식이섬유 높은 식단
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고 소화도 부드럽게 도와줘.
오트밀이나 채소, 견과류 같은 게 좋아.
4. 조리 시간 10분 이내
출근 준비도 바쁜데 오래 걸리는 식단은 오래 못 가.
전자레인지, 에어프라이어, 믹서기 정도면 조리 끝나는 구성이어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.
아침에 먹으면 오히려 살찌는 식단 3가지
아침이라고 다 괜찮은 건 아니야.
특히 공복 상태에서 먹었을 때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, 포만감은 없으면서 금방 배고파지는 조합은 피해야 해.
1. 과일주스 + 식빵 or 잼 바른 토스트
겉보기엔 가볍고 건강해 보여도
과일주스 = 당덩어리,
식빵 + 잼 = 탄수 + 당의 콜라보.
이 조합은 혈당을 최고점까지 끌어올렸다가 급락시키는 조합이야.
결과는 오전 내내 입 심심하고, 점심 폭식.
2. 시리얼 + 우유
시리얼은 가공당과 정제탄수화물 덩어리. 단백질 거의 없고, 지방도 부족해서 배도 금방 꺼지고 살은 더 찌기 쉬운 구성이야.
간단하지만 다이어트에는 비추.
3. 떡 or 빵 단독 섭취
아침에 떡 몇 조각, 식빵만 먹고 나오는 습관. 씹는 맛은 있지만 포만감은 없고, 혈당은 올라가고, 에너지는 바로 바닥나.
특히 아침부터 배달 빵 먹는 습관은 살 찌우는 최단 루트라고 생각하면 돼.
콩이가 자주 먹는 저탄수화물 아침식단 예시
이제 실전 예시 보여줄게.
내가 직접 먹어보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고, 포만감도 오래 가고, 다이어트에도 도움됐던 구성만 골랐어.
1. 버터커피 + 삶은 계란 2개
- MCT오일 또는 무염 버터 1T + 블랙커피
- 삶은 계란 2개로 단백질 보충
→ 키토식이지만 가볍고 집중력도 올라가
2. 연두부 + 방울토마토 + 들기름 + 김
- 연두부 한 팩
- 토마토 5~6개, 김 한 장 찢어넣고
- 들기름 살짝 두르면 완성
→ 소화 잘 되고, 붓기 예방에도 좋아
3. 닭가슴살볼 + 아보카도 + 오이
- 시판 닭가슴살볼 2개
- 아보카도 반 개 슬라이스
- 오이채 + 소금 약간
→ 씹는 맛 + 지방 + 단백질 밸런스 굿
4. 그릭요거트 + 견과류 + 블랙커피
- 무가당 그릭요거트 100g
- 견과류 한 줌
- 커피는 공복 혈당 자극 줄이기 위해 식사 후 마셔
→ 상큼하면서도 단백질·지방 다 챙기는 구성
식단 | 조리 시간 | 특징 |
---|---|---|
버터커피 + 계란 | 5분 | 집중력, 포만감 최고 |
연두부 + 토마토 | 3분 | 저자극 + 붓기 관리 |
닭가슴살볼 플레이트 | 7분 | 식감 만족 + 영양 밸런스 |
요거트볼 | 2분 | 디저트 같지만 저탄수 |

다이어트 아침식사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
사실 아예 아침을 못 먹는 사람도 많아.
이럴 땐 완벽한 식사를 요구하기보단 **“공복에 혈당만 자극하지 않기”**를 목표로 하면 돼.
- 단백질 쉐이크 한 병
- 삶은 달걀 1개 + 오이 한 줄
- 블랙커피 + MCT오일 한 방울
- 닥터유 / 마이밀 같은 액상식사 한 팩
이 정도만 해줘도 몸이 확 붓거나 점심 폭식 루틴에서 벗어날 수 있어.
중요한 건 “무조건 먹어야 한다”가 아니라 “최악의 루틴을 막는 한 끼”를 넣는 거야.
마치며
아침식사는 다이어트에서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파트야.
아침을 잘 챙기면 점심과 저녁이 훨씬 수월해지고, 식욕 조절도 자연스럽게 따라와.
굶거나 아무거나 먹지 말고, 오늘부터는 나처럼 한 끼라도 신경 써보자.
몸이 달라지는 건 작은 습관 하나부터 시작이니까.
다이어트는 결국 ‘지속 가능한 루틴 만들기’가 전부야.
내일 아침, 너의 첫 끼가 변화를 만들 수 있길 바랄게.

건강하고 이쁘게 살고 싶은 콩이의 다이어트 팁